
고흐의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특징이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노란색의 색감이다.
이러한 노란색감의 원천은 압생트라는 술이다.

1805년 탄생한 압생트는 향쑥을 주원료로하는 독주이다. 싸고 쉽게 사람을 취하게하는 압생트는 순식간에 프랑스 파리 예술계를 장악했다.

고흐 또한 이 압생트를 즐겨마셨는데 실질적으로 중독수준이었다.
압생트의 주원료인 쑥에는 산토닌이 함유되었는데
과다 복용시 황시증에 걸리게 된다.

당연히 절제없이 압생트를 섭취한 고흐 또한 이 황시증에 시달렸다.
고흐의 그림 중 유독 노란색이 강조되는 이유는 바로 이 황시증 때문이다.
고흐는 후에 자신의 알콜중독증세를 꾸짖는 의사에게
"노란 높은 음에 도달하기 위해서 나 스스로를 좀 속일 필요가 있었다" 라는 말로 응수하기도 했다.
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시간이 생긴다면 한 번 고흐의 노란색을 유심히 감상해보라.
거기에는 한 남자의 광기가 서려있다.